캘리포니아 부동산 새집 수요 급증, 주택 매물 바닥

집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장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따른다. 2021년 2월 가주 주택의 중간 가격은 전년 9월 대비 약 71만 2,430달러로 전년대비 약 17.6%나 급등 하고 있다. 이는 수요는 급증하는데,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생기는 하나의 현상이다.

지금의 주택시장은 WFH(Work From Home)으로 인해, 더이상 주거목적 주택을 원하지 않는다.  Buying a Second Home과 Buying a Vacation Home에 대한 수요가 1년 새 약 34% 급증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는 새집 주택시장으로 눈을 돌릴때가 아닌가? 이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를 살펴보자.

JasonNoh Team

코로나 팬데믹이 우리 삶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우리 생활 전반에 여러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주택 시장에 미친 영향도 적지 않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거지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새 집에 대한 수요가 갑자기 늘었다. 밀집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교외 또는 지방으로 이주하는 현상도 코로나가 불러온 변화 중 하나다.‘가주 부동산 중개인 협회’(CAR)가 코로나 이후 주택 시장의 변화된 모습을 알아봤다.

◇ 집 이상이 된 집

집의 소중함이 이처럼 중요하게 느껴진 적이 없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거주 공간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된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4월 부동산 업종이 필수 업종이 재분류되자마자 주택 시장은 새 집을 사려는 바이어들로 붐볐다. 새로운 거주 공간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바이어들은 더 큰 집, 더 넓은 마당, 홈 오피스, 더 넓은 주방을 갖춘 집을 찾기 위해 지금까지도 혈안이다.

주택 시장도 가상 세계에 푹 빠졌다. 온라인으로 매물을 보는 ‘가상 투어’(Virtual Showing)와 3D 투어가 이제 아주 흔한 일이 됐다. 심지어 주택 구입 계약서를 작성하고 서명하는 절차까지 부동산 에이전트와 직접 만날 일없이 전자 서명을 통해 모두 이뤄지고 있다. 가상 투어와 같은 비대면 방식의 쇼잉을 제공하지 않는 매물은 바이어들에게 오히려 이상하게 취급당할 정도다.

백신 보급이 본격화되고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주택 시장에서 가상 방식을 활용한 기법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되더라도 이 같은 가상 방식은 오히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로 사용될 것이란 전망이다.

맨해튼 비치 소재 비치 리얼에스테인트 그룹의 타마라 수민스키 대표는 “줌 방식의 컨설팅이 미래에도 안전한 방식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며 “고객을 직접 만나기에 앞서 줌 미팅을 통해 시세 제안 또는 시장 분석 상담 등과 같은 사전 미팅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휴가용 주택 관심 급증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휴가용 주택 구입에 대한 인기가 치솟았다. 구글 검색어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차 주택 구입’(Buying a Second Home)과 ‘휴가용 주택 구입’(Buying a Vacation Home)에 대한 검색이 1년 전보다 무려 235%나 급증했다. 휴가용 주택에 대한 관심은 실제 구입 증가로도 이어졌다.

NAR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전국 주요 휴가지의 주택 거래량은 1년 새 약 34%의 증가율을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레이크 타호, 레이크 애로헤드, 맴머스 레이크, 팜 스프링스와 같은 가주 주요 휴가지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주택 거래가 두 배나 폭등하는 양상을 보이며 코로나 특수로 인한 과열 양상을 보였다.

휴가지 주택 구입자 중에는 재택근무를 위한 주거 목적의 구입도 있지만 순수한 휴가 목적의 구입이 대부분이었다. 다중 이용 시설인 호텔이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휴가용 주택 구입이 증가한 계기로 분석된다. 또 대부분 호텔 숙박비 또는 여행 경비 등을 휴가용 주택 구입비로 대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 없던 매물 더 감소

코로나 팬데믹 시작과 함께 없던 매물이 더 모습을 감췄다. 집을 내놓기 꺼리는 셀러가 늘면서 가주 주택 매물이 지난해 바닥을 친 것이다. 매물 급감으로 주택 가격은 치솟는 현상이 나타나 바이어들을 울렸다. 지난해 9월 가주 주택 중간 가격은 약 71만 2,430달러로 전년대비 약 17.6%나 급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고급 주택 시장까지 술렁이며 거래가 회복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저가대 매물 부족으로 인한 고가 주택 거래 증가 현상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던 레빈 CAR 신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주택 거래가 활발해지면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주 매물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가주 주택 재고는 인구 대비 300만 채나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한국일보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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