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연말 상업용 부동산 시장 동향

펜더믹 이후, 정부 정책과 재택근무로 쇼핑몰 그리고 오피스텔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투자자들의 기억에서 사라졌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펜더믹 전보다 19%이상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최근 물류창고 가격 41% 급상승을 선두로 가격 하락폭이 컸었던 호텔과 오피스텔의 거래가 큰 손을 중심으로 성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이 없었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2022년 새로운 투자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이다.

JasonNoh Team

  • 3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활황
  • 1930억불 2년 만에 19% 증가
  • 창고·다가구 주택 부문 호조

팬데믹 이후 ‘사망선고’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던 오피스와 쇼핑몰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는 올 3분기 전국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가 1930억 달러로 2019년 3분기보다 19%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로 올해 1~3분기 누적 거래액 4621억 달러 역시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늘며 사상 최대로 드러났다.

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는 “아파트나 물류센터가 아닌 투자자들의 오피스 빌딩과 쇼핑센터 매입 열기가 뜨거웠다”며 “채권 수익률보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짭짤한 점이 투자자들에게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가격도 올라 부동산 정보 분석업체 ‘그린 스트리트’는 상업용 부동산 가격 지수가 지난해 여름 대비 22% 가까이 올랐고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도 8% 상승했다고 전했다.

팬데믹 이후 오피스와 쇼핑몰 시장은 붕괴가 예측됐지만, 투자자들이 오히려 기회로 보고 나섰고 실제 큰 폭의 가격 하락도 일어나지 않았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시장 붕괴를 우려해 뒷받침해줄 것이란 예상이 맞아떨어졌으며 실제 올해 들어 1~9월 금융회사들은 1020억 달러의 자금을 상업용 모기지 채권 투자에 쏟아부어 2007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180억 달러 규모의 브리지 론을 운용하는 “어코어 캐피털‘의 워렌 드 한 공동대표는 ”델타 변이는 사그라들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4분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투자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물론 팬데믹 이후 쇼핑몰은 13%, 호텔은 4.2% 가격이 하락했고, 재택근무 확산으로 향후 오피스 빌딩의 가치도 5.6% 낮아질 것으로 그린 스트리트는 전망한다. 그러나 이미 팬데믹 이후 41% 가격이 급등한 창고, 물류센터와 19% 오른 다가구 주택 등을 고려하면 상업용 부동산은 투자 매력이 남았다는 평가다. 한편 큰 손인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소규모 투자자들도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나서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사모펀드 중 최대인 ’블랙스톤 리얼 에스테이트 인컴 트러스트‘는 올 3분기에만 69억 달러를 유치해 지난해 전체 투자액의 87%를 한 분기 만에 거둬들였다.

외국인 투자도 활발해져 한국의 메리츠 금융 계열사인 메리츠 대체투자운용은 한국 내 기관투자자들과 펀드를 조성해 올해 미국 내 최대 규모 상업용 부동산 거래 2건을 성사시켰다.

최근 메리츠는 뉴욕 맨해튼의 ’뉴스 빌딩‘ 지분 49%를 7억9000만 달러에, 또 워싱턴DC 주요 오피스 지역에 있는 ’655 뉴욕 애비뉴‘ 빌딩 지분 49%를 비밀 가격에 최근 각각 인수했다.

출처: 중앙일보 류정일 기자

미국 집값 과연 언제까지 오를 것 인가?

🇺🇸미국 집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언제까지 유지 될 것인가? 과연 언제가 최정점이고 앞으로의 미국 부동산 특히 남가주 투자 전망은 어떻게 될 것인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고 앞으로의 시장 방향을 예측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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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부동산협회 LA지부가 10일 JW메리엇 호텔에서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미부동산협회 로렌스 수석경제학자의 경기 전망을 경청하고 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낙관론과 부정적 시각이 공존하는 상황입니다.”

10일 LA타운타운 JW매리엇 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LA지부(GLA) 주최 연례콘퍼런스에 참석한 로렌스 윤 전국부동산협회(NAR) 수석경제학자는 현 부동산 시장 상황을 이렇게 진단했다.

윤 박사는 “부동산 시장은 현재 50년래 최저 주택 소유율이라는 ‘가능성’과 첫주택 구입자들의 ‘구입능력 약화’,’높아지는 이자율’이라는 난관이 공존하고 있다”며 “10년 전의 경기 불황에서 벗어나고 시장의 자금 유동이 강화되면 거래량은 곧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현재 매물의 평균 판매 소요 기간이 예년의 3~6개월에 비해 채 한달을 넘기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짧은 기간 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매물 부족과 셀러스 마켓의 현실을 전했다.

윤 박사는 또 “거래 회복은 경기 회복과 함께 바이어들, 특히 밀레니얼들의 구입능력이 완만한 수준에 오르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집값은 올 하반기와 내년에 속도를 달리하겠지만 여전히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올해 7회째 열린 AREAA GLA의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전국과 남가주 부동산 전망 및 이슈들에 대한 토론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는 한인 부동산업계 관계자 200여 명을 포함,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매를린 카가타오 AREAA GLA 회장은 “모두가 느끼고 있듯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초반은 부동산 거래 회복이 예고되고 있다”며 “부동산 업계도 예전에 없이 활기를 되찾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영 안(파인홈스&에스테이츠) GLA 사무국장 겸 스폰서십 담당은 “해외 자본의 유입으로 남가주 주요 지역은 여전히 강력한 부동산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활약도 예전에 없이 두드러진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 박사의 강연 이외에도 6개의 패널 토론을 통해 남가주 지역의 시장 동향에 대한 이해와 전망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KW 커머셜의 조 김 파트너는 “상업 부동산은 특히 남가주에서 건설붐에 힘입어 유례없는 호황을 예고하고 있다”며 “투자 증가와 인구 유입으로 볼 때 이런 상황은 텍사스, 애리조나, 네바다 등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30여 개의 부동산, 건축, 융자, 은행 등 업체들이 부스를 차리고 상품과 서비스 홍보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출처 : 중앙일보LA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636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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